지난 96년 삼양동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굴된 유적지. 이곳은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대단위 마을 복합 유적지로 밝혀졌다.

마을안에는 원형의 크고 작은 수혈움집, 대형창고, 소형저장시설, 토기제작지, 조리장소, 야외노지시설, 배수시설, 스레기장, 고인돌 등이 있으며 초기 철기, 원삼국시대의 적갈색 토기와 돌도끼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됐다.

제주시는 앞으로 이 유적지를 도심속 사적공원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탐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